아시아 주요 증시, 대부분 상승…美 증시 반등에 닛케이↑

입력 2015-01-30 11:36  

[ 박희진 기자 ] 아시아 주요 증시가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미국 조기금리 인상 우려가 누그러들면서 미국 증시가 반등하자 투자심리가 살아났다.

30일 일본 도쿄증권거래소에서 닛케이225지수(닛케이평균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11.10포인트(0.63%) 상승한 1만7717.32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간밤 미국 증시가 상승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미국 중앙은행(Fed)의 조기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가 완화된 데다 고용 지표까지 호조를 보이면서 미국 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올랐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 대비 1% 넘게 급등했다.

재닛 옐런 Fed 의장은 전날 민주당 상원의원들과 가진 오찬에서 "해외상황이 걱정된다"며 "2006년 이후 처음으로 금리를 인상하는 과정에서 해외상황은 면밀하게 지켜보고 있는 요소 가운데 하나"라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경제지표도 양호하게 나타나면서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태고 있다. 개장 전 발표된 지난해 12월 일본 실업률은 3.4%로, 1997년 8월 이후 17년 4개월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전날 미국 증시가 큰 폭으로 반등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됐다"며 "실업률 등 경제 지표가 대체로 견조하게 나타나면서 지수 상승을 지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종목별로는 도시바가 사상 최대 영업이익 발표에 힘입어 5% 넘?강세다.

이날 오전 11시20분 현재 엔·달러 환율은 전거래일과 비슷한 수준인 117.96엔에 거래되고 있다.

중화권 증시도 대만을 제외하고 상승세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3267.33으로 전거래일보다 5.02포인트(0.15%) 올랐다. 홍콩 항셍지수는 9.05포인트(0.04%) 상승한 2만4604.90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대만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18.45포인트(0.19%) 내린 9408.45를 나타냈다.

한경닷컴 박희진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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